[현장연결] 중앙방역대책본부, 코로나19 현황 브리핑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<br /><br />5월 16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037명 이 중의 해외 유입이 1160명, 우리나라 국민이 89.1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924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안타깝게도 어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.<br /><br />심심한 애도의 말씀과 유가족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지역별 발생을 볼 때 지역 발생이 9명이고 이 중의 서울이 5명, 경기도가 2명 그리고 대구와 충북에서 각각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은 10명입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 확진자의 유입 국가는 미주 3명, 유럽 1명 그리고 아랍에미리트가 6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.<br /><br />말씀드린 대로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9명인데 이 중의 수도권 클럽에 집단발생 관련된 사례가 6명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나머지 3명은 기타 사례입니다.<br /><br />클럽 관련 6명 중에서 1명은 방문력이 확인되었고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5월 16일 0시까지 클럽과 관련된 총 누적 환자수는 162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이 90명으로 가장 많습니다.<br /><br />162명 중에는 클럽 방문이 88명 그리고 접촉자가 74명입니다.<br /><br />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, 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서 증상 여부에 관계 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특별히 교육시설, 종교시설, 실내체육시설 그리고 의료기관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설령 검사 결과가 당장은 음성이더라도 14일간의 잠복기 동안에 발병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대상자는 자가격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클럽 관련 확진자 그리고 다른 밀접한 시설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 중에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그리고 모임 자제를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부득이하게 이러한 장소를 방문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2m의 거리를 유지하시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악수를 하지 않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면서 손으로 눈, 코, 입을 직접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개인위생을 유지하는 것을 강조드립니다.<br /><br />특별히 고위험군, 즉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,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에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방문하지 마시고 부득이 방문하실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주말 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가능한 종교시설 등에도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종교행사시에는 열을 재고 참여자 간의 거리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단체 식사의 제공이나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만약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접촉을 한 경우에는 증상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1339등을 통해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추가로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국민 여러분들께서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이번 클럽발 집단감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신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.<br /><br />확산 속도와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 일선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저희 방역당국도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 위험도가 높은 기간, 구체적으로는 14일 전인 지난 5월 2일 이후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했거나 특별히 저희가 동선을 공개한 반복 대량 노출 장소 9개소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을 방문했거나 또는 이곳을 방문한 것을 확실한 지인을 접촉하신 분들은 지체 없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익명 검사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감염된 분들에게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 역학조사를 진행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있는 그대로 역학조사에 협조해 주시고 거짓, 회피, 은폐 등이 있을 경우에는 방역당국으로서는 사회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해서 엄정하게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지난 수도권에서의 클럽에서 발생이 있은 후에 신속한 지역감염 차단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확진자의 직장이라든지 방문 장소 또 추가로 확산이 항상 우려되는 점이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다행히도 현재까지는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범위한 진단검사 또한 확진자들의 클럽 이후 동선에 대해서 철저히 추적하고 2차 이상의 전파 차단에 지방자치단체 특히 수도권의 서울특별시, 경기도, 인천광역시 등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홍대 주점 감염의 경우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이 일부 역학조사로 확인됨으로써 별도의 전파고리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추가로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의 2개의 종교시설의 사례를 보면 발열검사나 손소독, 띄어앉기 그리고 장갑까지 끼시고 예배를 보시는 등 철저히 생활방역 수칙을 지킨 덕에 762명 전체 종교시설 관계자 모두 음성으로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사례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물론 이번 클럽 감염에서 보듯이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.<br /><br />항상 방심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집단감염을 부릅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철저한 생활방역 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이행하면 전파를 막거나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고 보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산발적인 유행 그리고 이완을 반복하면서 우리 사회에 오래 남아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우리가 현재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해서 언젠가는 분명히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 분명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달라진 세상 아니...